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짝사랑

일상, 작은 이야기/빨간코파란돼지 2010/04/15 03:15
나는 그녀를 잊지 못했고, 또 다른 그녀는 나를 잊지 못한 듯 했다.
내가 잊으려고 노력하는 것 만큼 그녀도 아플까?
짝사랑은 결국 언젠가 어떻게든 끝나버릴테고.
다만 그것이 제 짝을 만나 사랑으로서 끝날 짝사랑임을 아침에 내릴 봄햇살에 빌어본다.

나는 누구를 잊지 못했고, 다른 누구는 나를 잊지 못했다.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우리가 공유하는 한가지는 찾을 수 없는 반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일까? 스스로 마음을 닫아버린 나는 오히려 그 사람보다 더 아픈 척을 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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